얕던 생각이 조금이나마 깊어지면서 내 단점과 장점이 조금씩 눈에 보인다.
그러면서 조급증이 다시 생기는건 왜 일까..
내가 가야할 길을 바로 보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왜 그런지.
자신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바보같은 상태다.
나를 지탱하는 존재들을 하나둘 무너뜨리면서 내 자신감도 함께 무너져버린걸까.
스물다섯 올해도 어김없이 공허한 내 마음.
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을 애써 외면해서 내게 벌을 주는건가..
만약 그런거라면 스무살때무터 미뤄왔던 것들을 하나둘씩 정리해나가야지.
그리 힘내지 않아도 좋으니까 하나하나 확실히 하자 그게 뭐든지.
2007년4월14일
2007. 4. 14. 20:01